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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銅' 스노보드 데이볼드, 머리 부상으로 베이징 올림픽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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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알렉스 데이볼드.©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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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동메달리스트 알렉스 데이볼드(36·미국)가 머리 부상 여파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됐다.

미국 ESPN은 2일(한국시간) "데이볼드가 머리 부상으로 베이징 올림픽을 기권했다"고 보도했다.

2004년 미국 스노보드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데이볼드는 월드컵에서만 6번 톱3에 진입하는 등 정상급 커리어를 쌓았다.

소치 대회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8 평창 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참가했다.

데이볼드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지만 지난 주말 이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머리 부상을 당하면서 출전이 좌절됐다.

데이볼드는 "장기적으로 내가 완전히 회복될 것이라는 사실에 감사하지만, 올림픽을 놓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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