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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고리 모두 끊는다' 맨유, '성폭행 혐의' 그린우드 유니폼 교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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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메이슨 그린우드(2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일단 자유의 몸이 됐다.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고 소속팀마저 등을 돌리고 있다.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간) “성폭햄 혐의와 살해 협박 혐의로 구속된 그린우드가 구치소에서 나왔다. 그린우드는 추가 조사가 있을 때까지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그린우드는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의 그린우드는 지난 2018년 맨유 1군에 데뷔해 129경기를 뛰면서 3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9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그린우드는 최근 성폭행설에 연루됐다. 그가 자신의 여자 친구에게 폭행 및 성관계를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온 것.

앞서 그린우드의 애인 해리엇 롭슨은 자신의 SNS에 입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사진과 다리, 눈, 팔 등에 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롭슨 자신과 그린우드 사이의 녹음 파일도 공개했다. 롭슨과 그린우드로 추정되는 남성의 대화가 담겨 있었다. 데이트 폭력과 성폭행에 관한 내용이었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됐다.

그린우드는 일단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조만간 다시 추가 조사에 임할 예정이다.

OSEN

[사진] 메이슨 그린우드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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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소속팀 맨유는 “사실이 확정될 때까지 관련된 언급은 자제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린우드와 관련된 상품을 지난 1일 모두 내렸다.

심지어 이미 그린우드의 유니폼을 사서 가지고 있는 팬들에게 무료 교환까지 약속했다.

3일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맨유는 그린우드의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과거에 산 팬들을 대상으로 다른 선수의 유니폼으로 교환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 그린우드 흔적 지우기에 나선 맨유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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