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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미란다, 코로나 확진으로 입국 연기…2군 2명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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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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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란다의 국내 입국도 늦춰지게 됐다.

두산은 4일 “미란다가 지난 2일 출국 전 실시한 PCR 검사 결과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초 미란다는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자가격리 후 다음 달 9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란다가 훈련한 체육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변수가 생겼고, 5일 간의 자가격리 후 출국 전 실시한 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며 더 늦어졌다.

미란다의 입국 시기도 연기됐다. 미란다는 현지시간 5일 PCR 재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입국 스케줄을 잡을 계획이다.

한편, 두산은 퓨처스팀(2군)에도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두산은 스프링캠프 시작에 앞서 지난 2일과 3일 1, 2군 전 선수단 대상으로 사전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 선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퓨처스팀 선수 2명이 양성 결과가 나타났고, PCR 검사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확진선수와 밀접접촉자로 확인된 퓨처스팀 선수 4명도 PCR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7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군 캠프 참가 선수단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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