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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배추보이' 이상호, 이번엔 金 향해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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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배추보이' 이상호 선수가 4일 개막하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선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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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원도 정선 사북의 고랭지 배추밭을 개량한 눈썰매장에서 어렸을때 훈련한 사연 때문에 붙은 애칭 '배추보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인 이상호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8년 평창 올림픽 이전까지만 해도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에서 메달이 없었다.

하지만 2018년 이후 은메달을 목에 건 뒤, 이번 시즌 7차례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3일 베이징에 입국한 이상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상호 선수는 오는 8일 오후 12시 7분에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 출전한다. 이 경기에는 우리나라 김상겸·최보군 선수도 함께 한다. 또 이날 오전 11시 40분에는 장서희·정해림 선수도 여자 평행대회전에 나선다.

4년 전 평창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알파인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스위스 네빈 갈마리니 선수에 0.43초 차로 뒤져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우승 경쟁자에는 월드컵 랭킹에서 2위에 올랐던 독일의 슈테판 바우마이스터 선수와 3위 드미트리 로지노프 러시아 선수 등이 꼽히고 있다.

바우마이스터 선수는 스쿠올 대회 준결승에서 이상호를 0.17초 차로 따돌린 바 있다. 또 로지노프 선수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스쿠올 월드컵 챔피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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