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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7세 스노보더 무라세, 日 동계 최연소 금 도전…예선 2위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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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스타일 예선서 81.45점

상위 12명 포함돼 6일 결승 펼쳐

뉴스1

무라세 고코모.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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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역대 동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를 꿈꾸는 무라세 고코모(17)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을 2위로 통과했다.

무라세는 5일 중국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서 81.45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86.75점으로 1위에 오른 조이 사도우스키 시놋(뉴질랜드)과는 5.3점 차이다.

무라세는 1차 시기에서 74.95점을, 2차 시기에 81.45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기량을 펼치며 첫 올림픽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예선에서 80점 이상을 받은 선수는 사도우스키 시놋과 무라세, 2명뿐이다.

3연패에 도전하는 제이미 앤더슨(미국)은 74.35점을 기록, 5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 슬로프스타일 예선은 30명의 선수가 참가해 두 차례씩 활주를 펼치며 더 높은 점수로 순위를 정한다. 상위 12명이 결승에 진출, 오는 6일 메달 경쟁을 벌인다.

2014년 소치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슬로프스타일은 다양한 장애물과 점프대를 거치면서 활주 기술과 공중 기술의 높이, 난도를 겨룬다.

2004년 11월7일에 태어난 무라세가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역대 일본 동계올림픽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현재 기록은 2014년 소치 대회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우승한 하뉴 유즈루가 보유하고 있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19세였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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