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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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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최민정, 女500m 예선 1위 산뜻한 출발...이유빈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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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5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미터 예선전에 출전한 최민정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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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경기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최민정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 6조에서 42초853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최민정은 조 2위까지 올라가는 준준결승에 여유있게 진출 했다.

최민정은 경기 초반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에 이어 2위로 질주했다. 그러다 3바퀴를 남기고 안쪽을 파고들어 선두로 올라선 뒤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최민정은 당초 8조에서 뛸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조편성이 다시 이뤄졌고 6조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결과에 영향은 없었다.

반면 예선 7조에서 뛴 이유빈(연세대)는 4명 가운데 최하위에 그쳐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유빈의 기록은 43초141이었다. 스타트에서 밀려 초반 4위로 떨어진 뒤 다른 선수들의 스피드를 끝내 따라잡지 못했다.

한편 4조에서 뛴 최민정의 최대 라이벌 수잔 슐팅(네덜란드)은 42초 379의 올림픽 기록으로 1위를 기록했다. 종전 올림픽 기록은 최민정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42초4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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