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사도스키 시노트. /로이터 연합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뉴질랜드가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에서 동계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모굴에서는 이 종목 황제가 지는 이변이 연출됐다.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노트(21)는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벌어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92.8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87.68점에 그친 2위 줄리아 마리노를 5점 이상 차이로 제친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번 금메달은 뉴질랜드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다. 앞서 뉴질랜드는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에서 은메달, 2018년 평창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와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하프파이프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전부다.
사도스키 시노트는 평창 대회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에 이어 마침내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남자 모굴에서는 이 종목 황제로 통하는 캐나다의 미카엘 킹스버리(30)가 덜미를 잡혔다. 2021-2022시즌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7차례 경기에서 4번 우승한 킹스버리는 5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마무리된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 결승에서 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올해 22세 신예 발터 월베리(스웨덴)에게 돌아갔다. 월베리가 83.23점, 킹스버리는 82.18점이다.
올림픽 2연패를 이루지 못한 킹스버리는 “최선을 다했지만 월베리는 금메달리스트로 충분한 자격을 보여줬다”고 축하를 건넸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