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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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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韓 첫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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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민석이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후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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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김민석(23)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4년 전 평창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민석은 2개 대회 연속으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끝난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1분 44초 24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김민석의 동메달은 편파판정 시비로 얼룩진 이번 올림픽에서 나온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지난 4일 개막 후 나흘 만의 메달 수확이다.

이날 김민석은 11조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키얼트 나위스(네덜란드)와 레이스를 벌였다.

나위스가 올림픽 신기록인 1분 43초 21을 세우는 사이 김민석도 끝까지 잘 따라붙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 나위스가 금메달을 획득했고 토마스 크롤이 1분 43초 55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거구를 자랑하는 서양 선수들의 독무대로 여겨져왔던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에서 김민석은 4년 전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땄다.

함께 출전한 기대주 박성현은 첫 올림픽 무대에서 21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3조 아웃코스에서 1분 47초 5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성현은 목표로 삼았던 개인 최고 기록(1분 45초 34) 경신은 이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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