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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복 논란 저격했나...BTS 슈가, 곤룡포 자태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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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BTS 슈가. 사진|슈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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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 29)가 한복 입은 사진을 SNS에 올려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슈가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D”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곤룡포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2020년 5월 발표한 두번째 믹스테이프 '대취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모습이다.

단순한 추억 소환일 수도 있지만 시기상 누리꾼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지난 4일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 56개 소수민족 중 조선족으로 나선 여성이 한복을 입고 등장해 문화공정 논란이 불붙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슈가가 한복이 한국 고유의 의상임을 전 세계 누리꾼들에게 다시 한 번 알리기 위해 SNS에 과거 사진을 올린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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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사진|슈가 인스타그램


한편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쇼트트랙 등 종목마다 석연치 않은 판정이 잇따르며 개최국인 중국에 유리하게 전개돼 국제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여기에 중국 누리꾼들이 자국에 불리한 주장과 의견이 나올 때마다 댓글 '테러'를 범하고 있어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

일례로 방탄소년단 RM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실격 처리를 당한 황대헌 선수에 대한 응원 의미를 담아 박수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모습이 담긴 이모티콘을 SNS에 게재했는데,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이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몰려가 구토하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다는 촌극을 벌였다. 이에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 하트 이모티콘을 달아 중국 누리꾼에 맞불 작전을 펼치는 등 이례적인 '문화전쟁'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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