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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스키 여제' 시프린, 주종목서 모두 실격 '노 골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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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시프린이 9일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회전 경기에서 실격한 후 눈 위에 걸터앉아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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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다관왕이 예상됐던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22)이 ‘노 골드’ 위기에 직면했다.

시프린은 9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북부 옌칭의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키 여자 알파인 회전에서 경기 초반 넘어져 실격했다. 지난 7일 대회전에서도 기문을 놓쳐 실격하며 이번 대회 두 차례 레이스에서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시프린이 회전, 대회전에서 두 차례 레이스 연속 완주하지 못한 것은 16살 때인 2011년 12월 이후 10년 2개월 만이다.

시프린은 현역 선수 중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우승 최다 기록(73승)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 회전, 대회전, 활강, 슈퍼대회전, 복합 등 5개 세부 종목에 모두 출전할 예정이지만 회전과 대회전이 주 종목이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회전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대회전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이 두 종목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남은 종목에서 부담도 크다. 시프린은 오는 11일 슈퍼대회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올림픽 슈퍼대회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에서는 2019년 우승 기록이 있다. 복합은 기술계와 속도계 종목을 한 번씩 뛰어 합한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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