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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718억...베이징올림픽 2900명 중 가장 부자인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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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숀 화이트.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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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전설’로 불리는 숀 화이트(미국)가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출전 중인 2900여명의 선수들 가운데 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화이트의 자산 규모를 분석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포브스는 “화이트가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 출전할 당시 그의 최근 1년간 수입은 800만 달러(약 95억원) 정도였다”며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근 1년 사이에는 15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2006년과 2010년, 2018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화이트는 2018년 평창 금메달 이후 한동안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나오지 않다가 2020-2021시즌부터 출전을 재개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발목 부상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까지 겹쳐 고전한 끝에 11일 열린 결선을 4위로 마쳤다.

7살에 버튼 스노보드와 후원 계약을 맺은 화이트는 레드불, 타깃, 오클리, 휴렛팩커드, 유니소프트 등 6개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포츠 브랜드 회사 ‘화이트스페이스’를 직접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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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 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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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포브스는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에 대해서는 최근 1년 사이 후원사들로부터 받는 액수가 화이트의 2배인 300만 달러 정도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은 그동안 삼성, 나이키, 버튼, 오클리, 도요타 등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한편 앞서 포브스가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을 앞두고 발표했던 출전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 순위에서는 화이트와 은퇴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800만 달러로 공동 1위였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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