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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올림픽- 김은지, 여자 스켈레톤 23위…독일은 썰매 금메달 싹쓸이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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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여자 스켈레톤 김은지
[AFP=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스켈레톤 김은지(강원BS경기연맹)가 첫 올림픽 무대에서 23위의 성적을 냈다.

김은지는 12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끝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3차 시기 합계 3분09초79를 기록, 25명의 선수 중 23위에 자리했다.

4차 시기는 3차 시기까지 합계 기록에서 20위 안에 드는 선수만 진출하기 때문에 23위가 그대로 김은지의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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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리스트 한나 나이제
[로이터=연합뉴스]


육상 멀리뛰기 선수 출신으로 2017년 스켈레톤으로 전향한 김은지는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김은지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는 국가대표로 뛰지 못하고 트랙을 미리 타 보며 상태를 점검하는 '전주자'로 활동한 바 있다.

금메달은 4분07초62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독일의 한나 나이제의 차지가 됐다.

나이제는 경기 첫날 1·2차 시기까지는 재클린 내러콧(호주)에 뒤진 2위에 있었지만, 이날 3차 시기에서 추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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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도 좋은 내러콧
[AP=연합뉴스]


이로써 독일은 루지 4종목에 이어 남녀 스켈레톤 2종목까지 지금까지 썰매에서 나온 6개의 금메달을 모두 가져갔다.

한 나라가 루지와 스켈레톤 전 종목을 석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러콧은 아깝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호주인으로는 처음으로 썰매 올림픽 메달을 따내는 역사를 썼다.

동메달은 네덜란드의 킴벌리 보스에게 돌아갔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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