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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팬 난동 |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팀 패배에 흥분한 브라질 축구 팬들이 난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1명이 숨졌다.
브라질 언론은 12일(현지시간) 2021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브라질 파우메이라스가 잉글랜드 첼시에 1-2로 패배하자 흥분한 축구 팬들이 파우메이라스 홈 경기장 주변 도로를 점거했다고 보도했다.
축구 팬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40대 남성 1명이 가슴에 총을 맞았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도로를 점거한 수천 명의 팬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고무탄과 최루가스를 쐈고, 수십 명을 연행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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