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FIFA, 브라질-아르헨 월드컵 예선전 재경기 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브라질 보건당국, 일부 아르헨티나 선수 방역위반으로 경기중단

브라질·아르헨 축구협회에 벌금 부과…아르헨 선수 4명 출전정지
뉴시스

[상파울루=AP/뉴시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지난해 9월 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들어온 브라질 보건당국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02.1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예선전 중단과 관련해 재경기를 열 것을 지시하는 한편 양국 축구협회에 징계를 내렸다.

FIF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9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전이 중단된 것에 대한 FIFA 징계위원회의 결정을 발표했다.

FIFA는 경기가 중단된 것에 대해 브라질축구협회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모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봤다. 질서와 보안 관련 위반 사실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브라질축구협회에 50만 스위스프랑(6억 4848만 원),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20만 스위스프랑(2억 5939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또 FIFA는 별도로 경기를 중단한 것에 대한 벌금 5만 스위스프랑(6485만 원)을 각 축구협회에 추가 부과했다.

이와 함께 경기 복귀를 하지 않은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지오반니 로셀소,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4명의 아르헨티나 선수들에게 2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앞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9월 브라질 상파울루 네우쿠이미카 아레나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지역 예선 6차전에서 킥오프 5분만에 경기가 중단했다.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 직원들이 경기장에 들이닥쳐 로셀소, 로메로, 부엔디아, 마르티네스 등 4명이 브라질이 규정한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혐의를 조사하기 위함이었다.

브라질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들은 입국 후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는데 이들은 모두 격리를 거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중단됐고 현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남미지역 예선을 치르는 국가 중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FIFA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재경기를 별도로 정한 날짜에 치를 것도 함께 지시했다.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륙별 플레이오프가 치러지는 오는 6월이 유력하다. 이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6월 A매치 기간 경기 일정이 없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