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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캐나다, 아이스하키 8강서 스웨덴에 패배…16년 만에 노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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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캐나다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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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픽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또 하나의 이변이 일어났다. 미국에 이어 최다 우승국 캐나다까지 8강에서 탈락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위 캐나다는 16일 중국 베이징의 우커송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8강전에서 스웨덴(7위)에 0-2로 패했다.

동계올림픽에서 9차례나 남자 아이스하키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준결승조차 오르지 못하며 빈손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캐나다가 노메달을 기록한 것은 2006 토리노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당시 토리노 대회에선 러시아에 덜미가 잡히며 8강 탈락했다.

반면 준결승에 안착한 스웨덴은 1994 릴레함메르 대회, 2006 토리노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 50분이 넘도록 팽팽한 0의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3피리어드 10분15초에 스웨덴이 루카스 발마르크가 상대의 퍽을 가로채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높인 스웨덴은 8분 뒤 안톤 랜더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남자 아이스하키 4강 대진이 완성됐다. 미국을 슛아웃 끝에 누른 슬로바키아가 핀란드와 맞붙고, 스웨덴은 '디펜딩 챔피언'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와 격돌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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