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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베이징올림픽 계기 클라우드 기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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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방송 생중계 기술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이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을 자사의 클라우드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17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클라우드 부문 자회사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클라우드 기반 새 방송 전송 기술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생중계하는 각국 방송사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컬링 경기 중계 방송을 시청하는 장면
AP통신 발행 사진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클라우드 기반 생방송 전송 시스템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올림픽주관방송사(OBS)에 의해 공식적으로 채택됐다.

알리바바는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공식 후원사(TOP)로 참여, 0BS와 협력해 생중계 콘텐츠 제작 및 배포를 위한 클라우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은 클라우드에 기반한 새로운 생방송 전송 시스템이 다른 전송 시스템과 비교해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고 밝혔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세계 20여개 방송사들이 OBS와 독점중계 계약을 맺고 시청자들에게 경기 장면을 생중계하고 있다.

OBS는 모든 올림픽 경기의 방송을 주관하는 IOC 산하 기구로, 2001년 설립됐다.

아울러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 클라우드·실시간 통신(RTC) 솔루션인 '클라우드 미(Cloud ME)'를 선보였다.

클라우드 미는 혼합현실(MR) 기술 및 홀로그램 효과를 바탕으로 올림픽 참가자가 원거리에 있는 상대방과 실시간으로 생생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클라우드 미는 클라우드 미 부스와 원격 부스의 연결을 기반으로 작동된다.

클라우드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마치 전력 회사가 전기를 판매하듯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가 소프트웨어와 다른 디지털 자원들을 사고팔거나, 대여 또는 분배해 주는 것을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의 중국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약 40%에 달한다.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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