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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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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새크라멘토 잡고 5연승…더로전은 'NBA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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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로전, NBA 최초 7G 연속 35득점 이상+야투 성공률 50%

보스턴 9연승 중단…디트로이트는 8연패 탈출

연합뉴스

더로전(11번) 슛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더마 더로전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5연승을 질주했다.

시카고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새크라멘토 킹스와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25-118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시카고는 38승 21패로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2위 마이애미 히트(37승 21패)와 승차는 0.5경기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날도 어김없이 더로전이었다.

더로전은 38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작성했고, 야투는 27개 중 16개를 성공시켜 성공률이 59.3%에 달했다.

그는 최근 7경기 연속 50% 이상의 야투 성공률로 35득점 이상을 올렸는데, AP 통신에 따르면 이 기록을 달성한 건 NBA에서 최초다.

더로전은 윌트 체임벌린이 1963년에 세운 6경기 연속 기록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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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새크라멘토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시카고에선 또 코비 화이트가 31득점, 니콜라 부세비치가 21득점 10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새크라멘토에선 디애런 팍스가 33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2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으로 힘을 냈으나 2연패에 빠져 서부 13위(22승 38패)에 그쳤다.

90-88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한 시카고는 조금씩 틈을 벌리며 리드를 지켰다.

쿼터 중반 새크라멘토가 107-109로 추격하기도 했으나, 더로전이 3점 슛을 시작으로 내리 6점을 더해 115-109를 만들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9연승 상승세를 달리던 보스턴 셀틱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에 111-112, 단 1점 차로 패해 연승을 마감했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8연패를 끊어 희비가 갈렸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디트로이트는 동부 14위(13승 45패), 보스턴은 동부 6위(34승 26패)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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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플하는 제러미 그랜트(왼쪽)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두 팀은 이날 25번이나 리드를 주고받았고, 동점도 15번이나 만들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디트로이트는 경기 종료 33.3초 전 보스턴 알 호퍼드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110-111로 끌려갔으나, 19.6초를 남기고 제러미 그랜트가 결승포를 꽂아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디트로이트에선 그랜트가 24득점을 올렸고, 사디크 베이가 20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케이드 커닝햄이 2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보스턴에선 제일런 브라운이 31득점 6어시스트, 제이슨 테이텀이 22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 17일 NBA 전적

애틀랜타 130-109 올랜도

디트로이트 112-111 보스턴

인디애나 113-108 워싱턴

브루클린 111-106 뉴욕

시카고 125-118 새크라멘토

토론토 103-91 미네소타

샌안토니오 114-106 오클라호마시티

포틀랜드 123-119 멤피스

피닉스 124-121 휴스턴

덴버 117-116 골든스테이트

LA 레이커스 106-101 유타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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