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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김민석 빙속 1000m 동시 출격…30년 전 김윤만처럼[베이징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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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차민규가 12일 중국 베이징 내셔녈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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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규가 12일 중국 베이징 내셔녈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한국 동계올림픽과 스피드스케이팅의 역사가 쓰여진 날, 500m 은메달리스트와 1500m 동메달리스트가 동시 출격한다.

차민규(의정부시청)와 김민석(성남시청)은 18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리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 출전한다. 차민규는 500m 은메달, 김민석은 1500m 동메달을 딴 상태에서 두 번째 메달을 노린다.

둘 모두 1000m가 주종목은 아니다.

차민규와 김민석 모두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7위가 최고 성적. 월드컵 랭킹은 차민규가 10위, 김민석이 17위다. 차민규는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1000m 12위를 기록했고, 김민석은 이번이 첫 올림픽 1000m 출전이다.

특히 2월18일은 30년 전 한국 동계올림픽 첫 메달이 나온 날이기도 하다.

1992년 알베르빌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에서 김윤만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948년 생모리츠 올림픽부터 동계올림픽에 나선 한국의 첫 메달이자 스피드스케이팅 첫 메달이다. 김윤만 역시 500m가 주종목이었지만, 1000m에서 일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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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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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이 8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박종민 기자이후 1000m에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모태범이 은메달, 2018년 평창 올림픽 김태윤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경쟁도 뜨겁다.

차민규와 김민석의 주종목인 500m와 1500m에서 메달을 다툰 라이벌들이 총출동한다. 1500m 금, 은메달을 딴 키엘드 나위스, 토마스 크롤(이상 네덜란드), 500m 동메달리스트 모리시게 와타루(일본)가 출전한다. 월드컵 랭킹 3위이자 평창 500m 금메달리스트 호바드 로렌첸(노르웨이)도 메달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은 나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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