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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에 졌던 일본 여자 컬링, 예선 1위 스위스 잡고 결승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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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영국과 금메달 놓고 경기

뉴스1

스위스를 제압한 일본 여자 컬링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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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에 졌던 일본 여자 컬링(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결승에 올랐다.

일본 여자 컬링은 18일 중국 베이징의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위스와의 준결승에서 8-6으로 이겼다.

일본은 1-2로 밀리던 5엔드에서 후지사와가 멋진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시키며 대거 4득점, 5-2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7-5로 앞서던 9엔드에 상대 득점을 1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조별예선에서 한국에 패하는 등 5승4패, 4위로 준결승행 막차를 탔던 일본은 예선 1위(8승1패)의 스위스를 완파하며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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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꺾고 기뻐하는 일본 여자 컬링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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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17일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8로 패했는데 하루 만에 설욕하며 금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일본은 스웨덴을 연장 끝에 12-11로 누른 영국과 20일 금메달을 다툰다.

일본 여자 컬링은 4년 전보다 나은 성적을 내며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4강에서는 한국에 패하면서 동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후지사와는 경기 후 "2018년 평창보다 더 나은 성적을 확정했지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더 발전한 것 같아 기쁘다. 결승 무대에서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는 변함 없이 팀 전체로 싸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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