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우크라이나 유일한 메달리스트 올렉산드르 아브라멘코. |
(베이징=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들이 1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딤 구트자이트 우크라이나 체육부 장관은 의회에서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질문을 받고 "현재 동계 스포츠 관련 시설이 부족하지만 유치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가 2030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설 경우 해당 도시는 수도인 키예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일 막을 내리고 2026년 대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분산 개최된다.
203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현재 일본 삿포로,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캐나다 밴쿠버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18일까지 스키 프리스타일에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우크라이나는 2030년 세계박람회도 오데사에 유치하기 위해 부산,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과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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