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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유승민 탁구협회장,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 재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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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베이징 올림픽 개막에 앞서 성화 봉송하는 유승민 선수위원
[신화=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을 2년 더 맡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베이징에서 18일 진행한 IOC 선수위원회 투표에서 엠마 테르호 선수위원과 유 선수위원이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재선출됐다.

테르호 위원장과 유 부위원장 모두 단독 출마했다.

신설된 제2부위원장에는 뉴질랜드 여자 자전거모터크로스(BMX) 세라 워커 선수위원이 선출됐다.

테르호 위원장은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올림픽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지켜보는 황희와 반기문
(베이징=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5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 준준결승 1조 경기.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왼쪽부터)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승민 IOC 위원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2.5 saba@yna.co.kr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유 부위원장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워커 부위원장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동·하계 올림픽마다 선거로 뽑는다. 당선된 뒤 다음 올림픽까지가 임기다.

테르호 위원장과 유 부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지난해 1년 지각 개최된 2020 도쿄올림픽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이나 위원장으로 아시아인이 선출된 것은 유 선수위원이 처음이다.

유 선수위원이 부위원장직을 2년 더 유지하면 한국 스포츠 외교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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