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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김보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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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바퀴서 중위권 그룹에 끼어 스퍼트 애먹어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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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강원도청)이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5위를 했다. 김보름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스프린트 점수 6점(8분16초81)을 얻었다. 똑같이 6득점한 발레리에 말티스(캐나다·8분20초46)보다 결승선을 먼저 골인해 5위에 자리했다.

김보름은 열두 바퀴까지 하위권에서 체력을 비축하며 기회를 노렸다. 열세 바퀴에서 4위로 나서 전략은 적중하는 듯했다. 그러나 열다섯 바퀴에서 중위권 그룹 선수들 사이에 끼어 속력을 올리는 데 애를 먹었다. 김보름은 메달권에서 멀어졌으나 포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바퀴를 26초10 만에 통과해 결승선을 다섯 번째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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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열여섯 바퀴를 뛰며 경쟁하는 종목이다. 네 바퀴와 여덟 바퀴, 열두 바퀴를 1∼3위로 통과하는 선수들에게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점과 2점, 1점을 차례로 부여한다. 결승선에서는 1위에게 60점, 2위에게 40점, 3위에게 20점, 4위에게 10점, 5위에게 6점, 6위에게 3점을 준다.

금메달은 스프린트 점수 60점을 획득한 이레네 슈하우텐(네덜란드·8분14초73)에게 돌아갔다. 은메달은 이바니 블론딘(캐나다·40점·8분14초79), 동메달은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이탈리아·20점·8분14초98)가 각각 차지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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