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장인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남녀 사회자가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정지우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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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이어 폐막식 총연출을 맡은 장이머우 감독은 “마지막에 올림픽 성화를 끌 때 2008년 올림픽(베이징하계올림픽)의 한순간이 물리적으로 재현돼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초월의 느낌을 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장 감독은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폐막식 역시 과학기술의 역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과학기술에 힘입어 폐막식은 ‘신묘하고 낭만적인’ 느낌을 줄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개막식 다음날인 5일 “폐막식은 2008년 올림픽과 시공간적으로 연결 지어 두 개의 올림픽 순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폐막식 조명을 책임진 사샤오란 감독은 개막식에 출연한 연기자가 신비하게 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장면을 비롯해 정교하게 연출된 부분이 많다면서 폐막식의 선수단 입장 장면에서도 독특한 설계가 준비됐다고 소개했다.
대회 조직위원회 개·폐막식 담당 부서의 창위 부장은 “검소한 방식으로 주제를 더욱 명료하게 표현해 우리가 전하려는 이상을 더 널리 전파하고 사람들 마음 더 깊이 각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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