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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마지막 질주’ 봅슬레이 원윤종 팀, 4차시기 59초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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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 59초 59로 종합 기록 3분 58초 02 기록

아시아경제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차 시기에서 원윤종-김진수-정현우-김동현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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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 마지막 경기에 출전한 봅슬레이 원윤종 팀이 결선을 마무리했다.

20일 오전 12시 20분(이하 한국시간) 중국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 4차 시기에서 원윤종 팀은 59초 59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앞서 3차 시기까지 합산 예선 18위를 기록한 원윤종 팀은 5초 08의 스타트로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주행에서 만회를 시도했지만 마의 13번 코너에서 살짝 부딪혀 앞서 경기한 중국의 순카이지 팀에 다소 뒤쳐진 속도로 경기를 진행했다.

결승선 통과를 앞두고 137.1km/h로 좋은 속도를 보인 원윤종 팀은 59초 59를 기록했다. 종합 기록은 3분 58초 02로 대회를 마쳤다.

봅슬레이 4인승에 함께 출전한 석영진 팀은 1~3차 시기 합계 25위(2분 59초 96)로 4차시기 진출이 좌절됐다.

두 팀 모두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 준비 과정에 난항을 겪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훈련과 경기력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지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주행력을 선보였다.

결선 진출이 좌절된 석영진은 경기 후 "메달 색깔에 상관없이 도전하는 것이 우선이다"라며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도전 의지를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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