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 원윤종 팀 18위…독일 금·은 획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독일, 썰매 금메달 10개 중 9개 휩쓸어…프리드리히 두 대회 연속 2관왕

연합뉴스

[올림픽] 힘찬 스타트
(베이징=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4인승 1차 시기에서 원윤종-김진수-정현우-김동현 조가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2022.2.19 superdoo82@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썰매가 '노메달'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마쳤다.

한국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강원도청) 팀은 20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끝난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58초02의 기록으로 28팀 중 18위를 했다.

원윤종 팀은 파일럿 원윤종과 김진수, 김동현(이상 강원도청), 정현우(한국체대)로 꾸려졌다.

앞서 남자 2인승에서 19위에 그친 원윤종은 이로써 올림픽 두 대회 연속 입상에 실패했다.

파일럿 석영진(강원도청)과 김형근(강원BS경기연맹), 김태양, 신예찬(이상 한국체대)으로 꾸려진 석영진 팀은 1~3차 시기 합계 2분59초96의 기록으로 25위에 자리했다.

평창 대회에서 윤성빈(강원도청)이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 4인승 원윤종 팀이 은메달을 따내 총 2개의 메달을 수확한 한국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메달 없이 쓸쓸하게 베이징 대회를 마쳤다.

대표팀은 더 많은 선수에게 올림픽을 경험시키기 위해 이날 경기에는 석영진 팀에 신예찬 대신 박창현(가톨릭관동대)을 투입하려고 했으나 엔트리 변경이 허용되지 않아 그대로 신예찬이 썰매를 밀었다.

연합뉴스

금메달 따낸 프리드리히 팀
[AP=연합뉴스]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원윤종 팀보다 3.72초 빠른 3분54초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현존 최고의 파일럿으로 불리는 프리드리히는 이로써 두 대회 연속으로 남자 2인승과 4인승을 모두 석권, 두 대회 연속 2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 팀이 은메달,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 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독일 썰매는 올림픽에 걸린 10개 금메달 중 9개를 쓸어 담으며 '절대 1강'의 지위를 재확인했다.

독일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루지 4종목과 남녀 스켈레톤 금메달을 싹쓸이한 데 이어 봅슬레이에서도 여자 모노봅(1인승)을 제외한 3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다.

ah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