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UN 결의안에 따라 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전쟁금지
IOC, 우크라이나 체육단체 인도적 지원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IOC, 우크라이나 체육단체 인도적 지원 위한 태스크포스 구성
[베이징=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 4일 중국 베이징에서 회담을 하기 직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2022.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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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러시아 정부를 강력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IOC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정부의 올림픽 휴전 위반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발표했다.
올림픽 기간 휴전 결의안은 지난해 12월 3일 UN 총회에서 193개 회원국 합의로 채택된 것으로 올림픽 개막 7일 전인 지난 4일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후인 다음달 20일까지 전쟁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미 UN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건설한다는 이상을 구현한다는 결의안을 2년마다 채택하고 있다.
또 IOC는 우크라이나 체육단체 등 올림픽 공동체의 안전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우크라이나의 올림픽 공동체 구성원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UN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규탄 결의안 채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가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과 함께 상임이사국으로 등록되어 있어 결의안 채택 거부권 행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IOC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협정 위반을 내세워 강력하게 규탄한 것은 스포츠계에서는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때에 따라서는 러시아에 대한 스포츠 추가 제재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IOC는 반도핑 위반 등으로 러시아 국호로 올림픽 출전을 금하고 있다. 메달 수여식 때도 국가를 틀 수 없다.
이미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OAR), 도쿄 올림픽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의 이름으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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