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우 기자ⓒMHN스포츠, 제103회 동계체전에 출전한 이시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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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에서 자신의 첫 무대를 아쉬움속에 마쳤던 이시형(고려대)이 동계체전에서 멋진 무대로 자신의 신기록을 경신했다.
26일 오후 12시 30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펼쳐진 제103회 전국동계체육대회(동계체전) 남자 피겨 대학부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이시형이 82.5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 2021년 9월, ISU 네벨혼 트로피에 나선 이시형은 생애 첫 쿼트러플 살코 성공과 더불어 79.95점으로 개인 쇼트 기록을 작성했던 기록이 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막스 리히터의 Last day에 맞춰 연기를 펼친 이시형은 첫 기술로 다시금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했으나 착지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빙판에 손을 짚었다. 다만 이어진 트리플 악셀을 깔끔하게 수행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진 플라잉 싯 스핀을 깔끔하게 마친 그는 트리플 러츠-토룹을 연이어 깔끔하게 마치며 체인지 풋 카멜 스핀으로 연기를 이어갔다.
음악의 하이라이트에 맞춰 스텝 시퀀스에서 음악에 맞춰 자신의 연기력을 아름답게 표현한 그는 컴비네이션 스핀으로 멋진 마무리를 알렸다.
점수 합산 결과 82.50점을 기록한 그는 다소 아쉬웠던 첫 쿼드러플 점프의 실수를 극복하고 자신의 시즌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위는 당연한 이야기였다.
한편 출전이 예고됐던 차준환(고려대)은 불참했으며, 이시형에 이어 경재석(경희대)이 65.17점으로 2위, 정덕훈(계명대)이 64.55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시형이 출전하는 남자 피겨 대학부 경기는 오는 27일 15시 30분 '메달 색'을 가릴 프리스케이팅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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