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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연재] 인터풋볼 'K-현장메모'

[K-현장메모] 'NO WAR'...K리그에도 우크라이나 지지+반전 목소리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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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강릉] 신인섭 기자 = 'NO WAR IN UKRAINE'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축구계를 떠나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결국 축구계도 칼을 빼들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의 모든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시켰다. FIFA의 결정은 러시아가 3월 2022 카타르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제외되는 것을 의미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역시 러시아를 향한 제재안을 내놓았다. 우선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장소를 변경했다. 당초 UCL 결승전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가즈프롬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UEFA는 프랑스 파리로 장소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러시아 팀들의 유럽 대항전 진출을 제한하면서 라이프치히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경기를 치르지 않고 부전승으로 유로파리그(UEL) 8강에 진출하게 됐다.

각국의 클럽과 축구 팬들도 반전을 향한 메시지를 던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년째 후원을 맺고 있는 러시아 항공사 아에로플로트와 계약을 중단했다. 지난 겨울 이동경이 이적한 독일 클럽 샬케04도 러시아 후원기업 가즈프롬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K리그에서도 반전을 향한 메시지가 이어졌다. 강원종합운동장에서 원정팀 인천 팬들은 'NO WAR IN UKRAINE'라는 걸개를 내걸고 우크라이나를 향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삼일절에 열린 경기인 만큼 순국선열들을 위한 추모도 이어졌다. 강원은 삼일절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경기장 입장 선착순 1919명에게 태극기가 담긴 클래퍼를 제공했다. 클래퍼를 받은 관중들은 선수단 입장과 동시에 태극기를 펼쳤고, 전반 31분 1분간 손뼉을 치며 삼일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후반 31분에도 다시 한번 행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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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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