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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했던 승리 얻은 가마 감독 "ACL에서도 책임감 있는 경기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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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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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좋은 경기를 했다."

퇴장 악재로 수적 열세 상황까지 있었지만, 누적한 세 골이 효자였다. 대구FC를 두고 하는 말이다.

대구는 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성남FC전에서 에드가, 고재현, 라마스의 골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7점에 도달, 4위로 올라섰다.

가마 감독은 "경기 시작 초반 안일한 실수로 상대에게 밀렸다. 실점 이후 선수들이 무엇을 할 지 알았다. 어떤 목적 가지고 만들어가는지 수비 대처가 가능했다.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어떻게 뚫어야 할 지 선수들에게 전달했고 잘 이해했다. 가운데 밀집해 측면에서 만들자고 했고 해냈다. 분위기가 상대에 밀리지 않았다. 우리가 주도하고 원하는 경기를 했다"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고재현에 대해서도 "기대대로 역할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실력은 물론 전술, 전략적으로 역할을 많이 했다. 도움이 되는 선수다.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는 것도 그렇고 수비 시 활동량 바탕으로 공격 전환 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득점을 해야 마땅하다. 헌신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중앙 미드필더 라마스도 그렇다. 그는 "라마스는 기본적으로 기술이 좋다. 빌드업 과정에 많은 역할을 한다. 라마스가 더 나아졌으면 하는 부분이 나왔다. 할 수 있다면, 페널티지역 안에 들어가서 골까지 넣을 수 있어야 한다. 가치 있는 선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득점으로 보탬이 되면 더 큰 선수로 성장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에드가와 세징야는 늘 자신의 몫을 해내고 있다. 다만, 훈련 합류가 늦어져 컨디션이 100%는 아니다. 가마 감독은 "에드가는 득점으로 증명했고, 세징야는 약간의 형태 변화로 만들어냈다. 세징야의 경우 득점 상황이 있었지만, 연결되지 못해 아쉽다.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것 긍정적이다. 경기 치르면서 계속 올라올 것 같다. 동계훈련 합류가 늦어져서 늦게 올라온 것 어쩔 수 없다"라고 진단했다.

A매치 휴식기 전까지 15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과 아시아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플레이오프, 20일 수원FC와 6라운드 원정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그는 "회복을 잘해야 남은 경기도 잘 치른다"라고 전제한 뒤 "(PO는) 단판 승부라 총력을 다려고 한다. ACL 본선에 나가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하겠다. 이후 리그를 생각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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