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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인터뷰] '달라진 조규성' 김태완 감독, "벤투호 가고 자신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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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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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경험한 것이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

김천 상무는 13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원정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조규성, 권창훈, 서진수, 이영재, 고승범, 정현철, 유인수, 연제운, 박지수, 정동윤, 황인재가 출격한다. 벤치에는 김지현, 권혁규, 박상혁, 지언학, 김주성, 하창래, 강정묵이 앉는다.

홈팀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무고사, 이용재, 김도혁, 이명주, 여름, 김보섭, 민경현, 김동민, 오반석, 델브리지, 김동헌이 출전한다. 대기 명단에는 송시우, 홍시후, 아길라르, 이동수, 강윤구, 이강현, 민성준이 포함됐다.

기자 회견장에 들어선 김태완 감독은 "쉽지 않은 원정 경기다. 인천 원정에서 힘든 경기를 많이 했었다. 쉬운 경기는 아니겠지만 잘 이겨내서 더 단단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릴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간 인천과 타이트하고 격렬하게 경기하면서 부상 선수가 많았다. 부상 없이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축구라는 것이 볼 컨트롤, 기술을 바탕으로 골을 넣는 것이다. 양 팀이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구성윤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생각보다 심각하진 않다. 다음 주부터는 조깅 할 수 있을 것 같다. 모르겠다. 대표팀 가려는 건지(웃음). 1~2주 안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정승현도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태완 감독은 "시즌 전에 말했을 때는 센터백 맛집이라고 했으나 지금은 맞춰가는 과정이다. 동계 훈련에서 모든 선수가 제대로 맞춰본 적이 없다. 출전 감각이 없기에 경기를 하면서 조합을 맞춰야 한다. 정승현은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조규성은 3골로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이에 "본인이 잘하고 있다. 처음에 왔을 때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었는데 피지컬적으로 준비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또한, 대표팀에 선발되면서 경험한 것이 자신감을 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 더불어 자신의 부족한 점과 앞으로 해야 할 점을 알고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의 기대가 된다"라고 전했다.

김천은 주중 FA컵에서 승부차기 접전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다. "경기를 나가고, 안 나서는 선수들 간의 갭이 크면 좋은 팀이 될 수 없다. 한편으로 그런 경기력도 이해가 된다. 리그를 돌입하고 나서 자체 경기를 할 수 없을 만큼 선수가 부족했다. 본인들도 반성하고 있으나 팀 분위기는 괜찮다. 리그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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