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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이슈 '텍사스' 추신수 MLB 활약상

캐치볼 시작한 추신수 순조로운 개막전 출격 계획[SS 창원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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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SG 추신수가 밝은 표정으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제공=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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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장강훈기자] 순조롭다. 이르면 오는 2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추추트레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추신수(40·SSG)가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추신수는 15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 시범경기를 앞두고 수술 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했다. 18m 거리에서 35개를 가볍게 던지는 것으로 단계적 투구 재활프로그램(ITP)에 돌입했다. 그는 “수술 후 처음 공을 던졌다. 통증도 없고, 좋은 상태”라며 “하루걸러 하루씩 4~5m씩 거리를 넓혀가며 3개월가량 재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한 추신수는 지난달부터 타격훈련을 시작했다. 이날도 반소매셔츠 차림으로 배팅케이지에 들어가 호쾌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몇 개는 펜스 뒤에 떨어지는 등 스윙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배팅볼 타격으로 100% 스윙을 할 수 있으면, 투수가 던지는 라이브 볼을 상대한다. SSG 김원형 감독은 “17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로 이어지는 원정 4연전 기간에는 동행하지 않는다”며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라이브 배팅을 하면서 실전 감각과 몸상태를 함께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조롭다면 21일부터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시범경기를 통해 실전 복귀를 할 수 있다. 김 감독은 “(김)광현이와 함께 22일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막까지 열흘가량 남겨둔 시점이라 타석 수를 늘려가며 개막전 출장을 목표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캐치볼은 이제 시작했지만 타자들이 타격훈련을 할 때 외야에 서서 포구 훈련을 하더라. 공을 던지지는 않더라도 타구에 대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나름대로 준비하는 모습”이라고 부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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