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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유니폼에 'BTS' 새겨질까?···스포티파이와 계약 관심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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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 전면에 위켄드, 샤키라 등이 새겨진 합성사진.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스포티파이 계약을 통해 유니폼에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새겨질 가능성을 제기하며 BTS를 언급했다. [사진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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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니폼에 BTS(방탄소년단)가 새겨질 수도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앞서 FC바르셀로나는 지난 16일 스웨덴에 본사가 있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4시즌간 바르셀로나 남녀팀 유니폼 전면에 스포티파이 브랜드를 새긴다(훈련복은 3시즌). 또한 홈구장 명명권 계약을 맺어 7월부터 캄프 누를 ‘스포티파이 캄프 누’라 부르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바르셀로나는 대형 계약을 통해 다음 시즌 팀 강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계약 금액은 매 시즌 6000만 유로(817억원)~7000만 유로(953억원)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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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엠블럼과 스포티파이 로고.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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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7일 “이번 계약에서 가장 주목할 포인트가 있다. 헤라르드 피케, 페드리, 알렉시아 푸테야스(여자팀) 같은 선수들이 저스틴 비버, 샤키라, 위켄드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이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서 바르셀로나는 스포티파이와 계약한 유니폼을 ‘전 세계 다양한 아티스트들에게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 로고 외에도 아티스트들의 이름이나 로고, 투어, 새 앨범이 유니폼에 새겨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유니폼 전면에 샤키라, 위켄드 이름이 새겨진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바르셀로나 2022~23시즌 유니폼과 함께 할 수 있는 혁명 같은 일이다. FC바르셀로나 입장에서 구단을 아티스트의 팬덤에 홍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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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선수들과 세계적인 아티스트들. [사진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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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03~2005시즌 제작사 콜롬비아 픽쳐스와 계약해 유니폼을 영화 스파이더맨2, 빅 피쉬, 헬 보이 ‘홍보 광고판’으로 사용한 적이 있다.

스포르트는 “이번 계약 옵션을 통해 어떤 아티스들과 할지 지켜봐야 한다. 우선 연결된 아티스트는 위켄드, 샤키라, 저스틴 비버, 세바스티안 야트라, 루드밀라 등이 있다”면서 “옵션은 무한하다. 스포르트가 합성한 사진은 현실이 될까? 바르셀로나 유니폼에 로살리아의 앨범 모토마미 로고, BTS 로고가 새겨질까? 의심할 여지 없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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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스포티파이 계약을 통해 유니폼에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새겨질 가능성을 제기하며 BTS를 언급했다. [사진 바르샤 버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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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콜라보레이션할 수 있는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을 나열하며 BTS도 언급했다. 바르셀로나 새 유니폼에 새겨질 이름에 저스틴 비버, 샤키라와 함께 BTS도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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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케이팝 그룹 BTS. [사진 BTS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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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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