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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백승호, 코로나19 확진으로 벤투호 하차…원두재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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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 첫날 경미한 증상…"동료들과 접촉 없이 퇴소"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백승호.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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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5·전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벤투호에서 하차했다. 원두재(25·울산)가 백승호를 대신, 대표팀에 들어왔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백승호가 전날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바로 파주NFC에서 퇴소했다. 원두재가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한다. 현재 소속팀과 합류 일정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날 경미한 증상이 있어서 PCR 검사를 진행했는데 오후 늦게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결과가 나온 즉시 백승호는 파주NFC를 떠났다"며 "백승호가 파주NFC에 있을 때 다른 선수들과 접촉은 없었다. 전날 예정됐던 실내 훈련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번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에 소집된 대표팀에서 코로나19로 하차한 선수는 4명이 됐다.

가장 먼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남태희(알 두하일)로 교체 됐다. 이어 김진규(전북), 나상호(서울)가 각각 코로나19 판정을 받아 고승범(김천), 조영욱(서울)이 대신 합류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대표팀 내에서 계속해서 선수들의 몸 상태를 체크 중이다. 소집 첫날인 21일과 22일 오전에는 선수단 전체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오늘 오후에는 규정에 따라 선수 전원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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