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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UAE전 앞둔 벤투호, 최종예선 최고 승률 도전…손흥민은 최다골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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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전 승리 시 승률 80%, 손흥민 총 7골로 2위

뉴스1

손흥민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 전반전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3.24/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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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 사상 최다 승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벤투호 '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역대 월드컵 최종예선 개인 통산 최다골을 겨냥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9일 오후 10시45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마지막 10차전 UAE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 조 1위(7승2무) 탈환에 성공했다. 앞서 대표팀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벤투 감독도 '28승'으로 역대 대표팀 사령탑 단일 재임기간 최다승을 기록했다.

벤투호는 이제 월드컵 최종예선 참가 사상 최다 승률에 도전한다.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현재 9경기에서 7승2무로 승률은 78%다. 5~6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리그 방식으로 최종 예선을 치르기 시작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래 한국이 거둔 역대 최고 승률이다.

지금까지 승률이 가장 높았던 것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때의 75%다. 차범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당시 대표팀은 8전 6승1무1패를 기록했다.

만약 벤투호가 29일 UAE전에서 승리하면 80%의 승률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면 승률은 70%가 돼 역대 승률 순위 2위로 마감하게 된다. 나아가 UAE전을 승리하지 못하면 최종예선 A조 순위도 이란에 뒤진 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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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2022.3.2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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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전에는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개인 기록도 걸려있다.

손흥민은 24일 이란전에서 한골을 추가해 이번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팀 내 최다인 4골을 기록중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각 1골씩을 득점해 손흥민의 아시아 최종예선 통산 득점은 모두 6골이다. 이근호(대구FC)와 함께 공동 2위.

한국 선수 중 역대 월드컵 최종예선 개인 통산 득점 1위는 최용수 강원 감독이다. 최용수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8경기에 나서 7골을 몰아쳐 1위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손흥민이 UAE전에서 1골을 더 넣으면 최용수와 공동 1위가 되고, 2골 이상 득점포를 가동할 경우 단독 1위에 올라선다.

한편 손흥민은 최종 예선만이 아닌 월드컵 예선 전체로 범위를 넓혔을 때는 통산 15골로 역대 모든 한국 선수들 중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2골을 기록한 박주영(울산)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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