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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로드FC 정문홍 회장 "정치인들의 맨주먹 격투기 경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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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로드FC 정문홍 회장. 사진=정문홍 회장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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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정치인들의 격투기 대결을 성사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격투기 대결에 나설 정치인들을 모집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정문홍 회장이 기획한 것은 서로 앙금을 가진 정치인들이 합법적인 룰 안에서 대결하는 경기다. 의견이 달라서 대립하는 정치인들이 격투기로 대결하고, 앙금을 풀자는 내용이다.

정문홍 회장은 “SNS를 보다 보면 정치 얘기를 하시는 분이 너무 많다”며 “한쪽은 파란색이고, 한쪽은 빨간색인데 그들은 서로가 무조건 싫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을 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서로가 싫으면 로드FC 케이지에서 싸워보는 건 어떤가”라며 “정치하시는 분들이 합법적인 룰 안에서 전문 케이지 닥터에게 건강 검진 다 받으시고 안전하게 싸워보시는 게 어떤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고 덧붙였다.

이어 “내가 한국에서는 합법적인 싸움을 가장 많이 시켜본 사람이다. (정치인들이) 어차피 그렇게 서로 싫어한다면 맨주먹으로 합법적인 룰 안에서 신나게 싸워보는 게 어떨까”라며 “싸우고 나면 친해진다. ‘격투기 안에서 화합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격투기 대결에 참가하는 대상은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인이다. 격투기 경기를 하고 싶어서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고, 대결하고 싶은 상대를 지목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문홍 회장은 “이 방송을 보는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 분들,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당협위원장이나 시의원, 구의원, 도의원 분들 중에서 진짜 때리고 싶다”며 “도저히 대화로는 안 된다는 분은 본인의 정당, 소속, 이유와 함께 나는 빨간 색깔을 또는 파란 색깔을 때리고 싶다, 무조건 때리고 싶다, 아니면 누구를 지목해도 된다”고 말을 이어갔다.

또한 “우리나라 양대 거대 정당의 아주 오래된 앙금 같은 게 격투 스포츠 안에서 풀리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아무에게도 강요하는 건 아니니까 선택은 본인들이 하시고, 정확하게 심사해서 매치를 성사시키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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