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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우리의 천재성을 보여드릴게요!” 그룹 나인아이(NINE.i)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진다.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의 첫 10인조 보이그룹 나인아이(제원, 이든, 위니, 민준, 반, 베리, 서원, 태훈, 주형, 지호)가 30일 첫 번째 미니 앨범 ‘NEW WORLD(뉴 월드)’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당찬 출발을 알렸다.

나인아이는 한국인 멤버 9명과 태국인 멤버 1명으로 구성된 10인조 보이그룹으로, 뛰어난 음악성과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퍼포먼스 능력, 10인 10색 개성 있는 비주얼로 ‘4세대 완성형 그룹’의 탄생을 예고했다. 리더 제원은 “긴 연습생 생활을 마치고 데뷔하게 됐는데 얼떨떨하다. 기대와 관심 속에 데뷔한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맏형 이든은 “이른 아침부터 쇼케이스를 준비했다. 설레고 떨렸는데 공통적으로 오랜시간 열심히 연습했던 만큼 잘하고 내려오자고는 말을 멤버들과 공통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치열한 4세대 그룹들의 경쟁 속 나인아이만의 강점에 대해 제원은 “데뷔 앨범인데도 작사, 작곡에 참여한 프로듀싱 능력이 있다는 것과 다인원 그룹이기 때문에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 또 독특한 콘셉트적인 강점도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나인아이는 ‘인문학, 아이돌, IT’ 세 가지 영역을 결합한 유일무이한 콘셉트로 타 아이돌 그룹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내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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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앨범 ‘뉴 월드’는 이름 그대로 나인아이가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면서 자신들 스스로를 어떻게 바라보고 나아가는가를 보여 주는 앨범이다. ‘새로운 시대의 알고리즘이 돼 고정관념을 탈피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Parallel Universe(패럴렐 유니버스)’는 절망적이고 어려운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자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곡 작업에 참여한 반은 “‘나 자신을 구할 수 있는 건 나 자신 뿐이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패럴렐 유니버스’를 포함해 ‘iNTRO(인트로)’, ‘BEAUTY iNSIDE(뷰티 인사이드)’, ‘Wasted Youth(웨이스티드 유스)’, ‘Daze Days(데이즈 데이즈)’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번 앨범은 MBC 오디션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서 넘치는 끼를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던 멤버 반(VAHN)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앨범의 전체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멤버 주형도 네 개 트랙의 작사, 작곡에 힘을 보태는 등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이 곡 작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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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에 대해 주영은 “방탄소년단, 에이티즈, 몬스타엑스, 티아라 선배님들을 모두 존경한다. 좋은 점을 닮아서 저희만의 색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 이든은 “나인아이만의 장르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에서 ‘나인아이 팝’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서원은 “다인원 그룹인만큼 합도 잘 맞고 예쁜 구성과 그림이 많아서 ‘구성 핫플’이란 수식어도 갖고 싶다”고 답했다.

데뷔 후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위니는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며 “국내에서 가장 큰 고척돔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어보고 싶다. 나인아이 멤버들과 팬들과 함께 노래를 같이 부르고 한 공간에서 소통하게 된다면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거 같다”는 포부도 밝혔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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