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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정찬성 종합격투기 6대 업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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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가 정찬성(35) 종합격투기 15년·23경기를 여섯 항목으로 요약했다. 정찬성은 4월10일(이하 한국시간) 페더급(-66㎏)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의 3차 방어 상대로 나선다.

3월30일 UFC는 “정찬성 종합격투기 성과 중에서 일부만 고르긴 쉽지 않다”면서도 “생애 2번째 타이틀전에 앞서 어려운 선택을 해봤다”며 선정 결과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UFC는 ▲WEC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 ▲UFC 사상 첫 트위스터 승리 ▲8차례 UFC 대회 공식 보너스 획득 ▲마크 호미닉(40·캐나다)에게 펀치 KO승 ▲더스틴 포이리에(33·미국)를 항복시킴 ▲프랭키 에드가(41·미국)를 펀치로 TKO 시킨 것을 정찬성 종합격투기 6대 업적으로 꼽았다.

매일경제

정찬성이 2019년 12월 UFC 부산대회에서 전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에게 펀치 TKO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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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2010년 WEC48에서 치른 레너드 가르시아(43)와 미국 데뷔전으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을 얻는 등 단숨에 스타가 됐다. 전국 생중계 경기에서 15분 내내 난타전을 벌여 현지 시청자를 열광시켰다.

WEC는 2011년 UFC에 흡수됐다. 정찬성은 가르시아와 재대결에서 척추와 목등뼈를 통째로 잡아 비트는 ‘트위스터’ 기술로 종합격투기 역사를 새로 쓰며 스타성과 결정력을 인정받았다.

호미닉은 UFC 페더급 도전자, 포이리에는 라이트급(-70㎏) 잠정챔피언, 에드가는 라이트급 정규 챔피언 출신이다. 정찬성은 호미닉을 경기 시작 7초, 에드가는 3분18초 만에 제압했다. 4라운드 1분7초 동안 명승부를 펼친 포이리에는 조르기로 제압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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