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이정현. 사진=로드F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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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5월 14일에 대구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0’에서 ‘무패 신예’ 이정현(20·FREE)이 ‘제2의 추성훈’ 김성오(27·팀 클라우드)를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이정현이 이번 경기를 통해 ROAD FC 플라이급을 대표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에 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이정현은 ‘ARC 001’에서 고동혁을 상대로 승리하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기세를 잃지 않고 유재남, 박진우, 조민수, 김영한, 최세르게이를 연이어 꺾으며 플라이급의 강자로 자리했다.
격투기 선수이자 래퍼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정현은 “스파링을 합동 훈련 가서 하고, 평상시에는 미트 치고 개인 운동식으로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며 “연습한 것을 토대로 많은 선수들이랑 훈련해 보면서 많이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격투기 단체 ‘GRACHAN’의 플라이급 1위 출신인 김성오를 상대하게 된 이정현은 “시합은 항상 좀 뭔가 공격적이고 이길 수 있는 그런 게 많은데 시합은 항상 지더라. 최근 3연패인 걸로 알고 있다”며 “뭔가 잘하는 선수인 거는 맞는데 뭔가 끗발이 좀 안좋다고 해야 되나. 뭔가 확실히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상대 별명이 ‘리틀 섹시 야마’더라”며 “추성훈 선수와 같은 길을 걸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추성훈 선수 제자라고 크게 위협되는 것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재밌는 타격전이 나올 것 같다”며 “그 선수도 엄청 빠르고 무서운 타격을 갖고 있어서 둘 중 무조건 한 명은 KO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를 수락했지만 이정현에게 김성오는 달갑지 않은 상대다. 김성오보다 더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기 때문이다.
이정현은 “김성오 선수가 나와 싸우고 싶다고 대회사에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며 “사실은 더 높은 무대와 더 많은 강자들이랑 싸워야 되는데 3연패 하고 있는 선수랑 싸우게 돼서 마음이 좀 그렇긴 하다”고 털어놓았다.
더불어 “하지만 플라이급 강자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목숨 걸고 이기려고 준비할 생각이다”며 “나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했으니까 대회사에 얘기를 했겠지만 나는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큰소리쳤다.
이정현은 “데뷔한 지 이제 거의 2년 가까운데 2년 안에 7연승을 도전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종합격투기를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것을 계속 증명할 테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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