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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현장]시애틀에서 날아온 '아미 모녀'…"BTS 덕분에 아픔 잊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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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라스베이거스, 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공연 전 사진전, 팝업스토어로 라스베이거스 열기를 달궜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에어리어15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생생한 무대 앞뒤를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사진전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퍼미션 투 댄스', 팝업스토어 'BTS 팝업: 퍼미션 투 댄스 인 라스베이거스'가 공연 전 팬들을 만났다.

사진전에는 최근 열린 방탄소년단의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의 이모저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후 처음 대규모 공연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났던 방탄소년단이 이 공연을 위해 어떤 혹독한 연습 과정을 거쳤는지, 무대에서 어떤 표정으로 팬들을 만났는지 더욱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사진전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의 경우 한 타임당 200명씩 관람할 수 있는 사진전 전 타임이 매진돼 총 4800명이 관람을 마쳤다.

팝업스토어는 '퍼미션 투 댄스' 등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 혹은 앨범 이미지를 그대로 옮긴 공간까지, 아미라면 '필람'해야 사랑스러운 장소들이 가득하다.

이날 찾은 팝업스토어 앞은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은 수백 명의 팬들이 빼곡히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치사토(43), 유나(10) 모녀 역시 방탄소년단 굿즈를 사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현장을 찾았다. 시애틀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은 "공연이 결정되자마자 바로 보러 오기로 했다"고 했다. 8일, 9일 2회에 걸쳐 공연을 본다는 두 사람은 방탄소년단을 만난다는 기대와 설렘에 미소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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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치사토 씨가 먼저, 딸인 유나 양이 함께 영상을 보며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미'가 됐다는 두 사람은 최애곡으로 '쩔어'를 꼽았다. 각각 제이홉, 지민의 팬이라는 치사토, 유나 모녀는 코로나19 기간 방탄소년단 멤버들로부터 큰 힘과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유나의 경우 방탄소년단의 화려한 춤에 반해 팬이 됐다고 한다.

특히 치사토 씨는 "코로나 19 기간에 아픈 적이 있었는데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힘을 얻어 금방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라며 "방탄소년단 덕분에 힘과 용기를 얻어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멤버들 역시 늘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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