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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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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in LV] "보라! 보라해가스"…라스베이거스 made by 방탄소년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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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ㅣ라스베이거스(미국)=오명주기자] “WELCOME TO THE #BORAHAEGAS!”

방탄소년단이 라스베이거스를 장악했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전체를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보라시티’ 그 자체였다.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팬들은 길거리에서 너도나도 ‘보라해가스’(BORAHAEGAS)를 외쳤다.

‘보가해가스’는 뷔가 지은 문장 ‘보라해’와 ‘라스베이거스’를 합친 단어다. 단순히 공연을 즐기는 것을 넘어 ‘BTS CITY’로 라스베이거스 전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이 8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라스베이거스’ 포문을 열었다.

콘셉트는 ‘더 시티’(THE CITY)다. 콘서트 개최뿐 아니라, 전후로 도시 곳곳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것.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다.

볼거리도 무궁무진하다. 비하인드 사진전, 체험형 팝업스토어, 분수 쇼, 라이브 플레이, 레스토랑, 애프터 파티까지…보고, 먹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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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SEE! BTS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새 투어 시리즈다. 지난달 서울 공연 이후 한 달 만에 미국에서 대면 콘서트를 선보이게 됐다.

시작부터 뜨거웠다. 이번 콘서트는 팬클럽 선예매만으로도 예매 시작 직후 첫날 4회(8~9일, 15~16일) 공연 전석을 매진시켰다. 일반 예매는 진행되지도 못했다.

‘디스패치’는 8일(현지시간) 얼리전트 스타디움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 첫날답게, 열기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공연장 규모는 압도적이었다. 약 6만 5,000석 규모의 최첨단 야구장 곳곳에 대형 스크린이 펼쳐졌다. 오렌지빛이 맴돌았다.

월드 ‘아미’가 공연장 주변을 가득 채웠다. 이른 낮 시간부터 대기줄은 이미 만석이었다. 대부분 직접 제작해온 한국어 플랜카드를 손에 쥐고 공연을 기다렸다.

아쉬울 팬들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도 열렸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 별도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다 함께 실시간으로 공연을 시청하는 ‘라이브 플레이’다.

현장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포도카드 랜덤박스, 포토존, 스페셜 비디오, 공식 상품 판매 스토어 등이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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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FEEL! BTS

이번엔, 느낄 시간이다. 콘서트 공연 현장을 벗어난 공간에도, 경험하는 모든 순간이 방탄소년단과 이어지는 것이 핵심이다.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 것은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사진전이다. 전시회에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준비 과정과 지난 3월 서울 콘서트 백스테이지 모습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의 노력이 느껴졌다.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담은 기록들로 가득했다. 여기에 팬들은 자신의 ‘최애’ 사진을 꼽으며 인증샷을 찍기 바빴다.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시회는 이미 4만 장의 티켓이 팔렸다. 아직 30% 정도 자리가 남았다고 하니 예약은 필수다. (전시는 오는 17일까지다)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세계 3대 벨라지오 분수쇼도 있다. 오는 17일까지 매시간마다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맞춰 쇼가 진행된다. 음악과 더불어 물과 조명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노래는 공연이 끝나도 계속될 예정이다. “’더 시티’ 이후 벨라지오 분수쇼의 배경 음악으로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오는 17일까지 바로 ‘카페 인 더 시티’(CAFE IN THE CITY)다. 만달레이 베이 호텔의 시브리즈 카페에서 특별한 한식을 맛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국의 요리들로 직접 엄선한 것이 특징이다. 비빔국수, 치킨, 붕어빵 등 평소 멤버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음식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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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 ENJOY! BTS

마지막으로, 즐길 차례다.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한 아미라면 숙소에서도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콘셉트는 ‘나만의 테마룸’이다. 방탄소년단의 특전 기념품과 도어 행어, 포토카드 등 머치백으로 직접 꾸미는 테마룸을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총 11개 호텔이 오는 18일까지 방탄소년단 테마로 꾸며진 호텔 객실을 운영 중이다. 벨라지오, 아리아, 브다라, MGM 그랜드, 만달레이 베이, 파크 MGM, 노마드, 미라지, 뉴욕-뉴욕, 룩소, 엑스칼리버 등이다.

방탄소년단의 독점 상품을 즐기는 공간도 있다. 바로 ‘BTS 팝업’이다.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시티 시그니처’ 단독 판매 상품을 선보인다.

단순한 구매를 넘어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팝업 스토어다. ‘다이너마이트’의 농구장, ‘버터’의 엘레베이터, ‘퍼미션 투 댄스’의 셀프 런더리샵 등 뮤직비디오 속 공간을 구현했다.

애프터 파티가 ‘더 시티’ 하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아리아 리조트 내 있는 주얼 클럽에서 공연의 흥겨운 열기를 이어간다. 방탄소년단 테마로 꾸며진 스테이지와 ‘BTS 플레이리스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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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방탄베이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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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Y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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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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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BTS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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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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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을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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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FOREVER"

<사진=이호준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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