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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비상식의 스파이럴이다.
광저우 FC는 지난 16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1차전 조호루 탁짐과 경기에서 0-5로 패했다.
패배 자체는 이상한 것은 아닌 경기. 광저우 역시 여타 다른 중국 슈퍼리그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유스 선수와 2군 선수 위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문제는 수비수 구안 하오진이 보여준 역대급 비매너 플레이. 그는 경기 도중 상대 포워드 베르그손과 경합 직후 동시에 쓰러진 이후 상대 머리를 향해 '싸커킥'을 날렸다.
당연히 레드 카드가 나와서 즉각 퇴장당했다. 도를 넘은 구안 하오진의 플레이는 중국 내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웨이보'에서 해당 영상 뷰가 폭발하기도 했다.
비상식적인 선수의 행동에 중국답게 구단도 비상식으로 대응했다. 그들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구안 하오진을 퇴단시켰다.
여기까지는 납득이 갈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감독과 코칭 스태프에게도 징계를 내렸다. 임금 삭감 및 여러 가지 불이익이 포함됐다.
선수의 퇴장으로 감독과 코치의 연봉을 깎는 것도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 말 그대로 비상식의 연속이 일어난 것이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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