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오늘의 피겨 소식

피겨 신지아, 세계주니어선수권 2위…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입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종 206.01점으로 은메달…1위와 불과 0.54점 차이

뉴스1

5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21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신지아가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1.12.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여자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신지아(14·영동중)가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입상했다.

신지아는 18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62점, 예술점수(PCS) 62.11점으로 총점 136.63점을 받았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산해 총점 206.01을 얻은 신지아는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206.55점)에 이어 2위를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지아는 지난 2006년 김연아 이후 16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한 신지아는 이날 24명의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중 23번째로 연기에 나섰다.

신지아의 연기는 깔끔했다. 첫 번째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클린 처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신지아는 이후 트리플 루프, 트리플 살코, 더블 악셀 등 점프 3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완벽하게 소화, 최고 레벨인 4를 받은 신지아는 연기 후반부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까지 흠잡을 데 없이 뛰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진 스텝 시퀀스에서는 레벨 3를 받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 모두 레벨4를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윤아선(15·광동중)은 최종 총점 195.87점으로 4위를, 위서영(17·수리고)은 최종 총점 186.7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superpower@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