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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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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최고 승률의 피닉스 선스, 펠리칸스에 덜미, 히트는 2승으로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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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피닉스 선스 가드 데빈 부커가 20일 2차전 전반전에 골밑 돌파를 시도하자 뉴올리언스 펠리칸스 포워드 래리 낸스 주니어가 마크하고 있다. 부커는 3쿼터에 햄스트링으로 코트에 복귀하지 못했다. 피닉스(애리조나주)|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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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플레이-인 토너먼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뉴올리언스 펠리칸스가 NBA 최고 승률팀 피닉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서부 콘퍼런스 8번 시드의 펠리칸스는 20일(한국 시간) 애리조나 피닉스 풋프린트센터에서 벌어진 콘퍼런스 1라운드 원정 2차전에서 선스를 125-114로 꺾고 시리즈 1승1패로 만들며 뉴올리언스로 떠났다.

1차전에서 단 한차례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았던 선스와 펠리칸스의 2차전은 전혀 양상이 달랐다. 3쿼터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벤치에 들어간 선스의 슈터 데빈 부커가 코트로 복귀하지 못해서다. 부커는 3쿼터 벤치로 빠질 때까지 31점을 퍼부었다. 두 팀은 20차례 리드를 주고 받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펠리칸스는 99-98로 앞선 뒤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승리를 낚았다.

펠리칸스 스몰포워드 브랜든 잉그램은 3점슛 3, 프리드로 8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양팀 최다 37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스는 부커의 햄스트링 부상이 심할 경우 펠리칸스와의 시리즈조차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동부의 1번 시드 마이애미 히트는 지미 버틀러가 플레이오프 사상 최다 45점의 신들린 슛으로 애틀랜타 혹스를 115-105로 눌렀다. 시리즈 2승으로 PO 2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버틀러는 리바운드 5 어시스트 5 스틸 2개를 곁들였다.

1차전에서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던 혹스의 포인트가드 트래 영은 25점-6리바운드-7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버틀러의 슛을 차단하지 못했다. 혹스는 2패를 안고 홈으로 향했다. 벤치에서 나온 보그단 보그다노비치는 28분 동안 팀내 최다 29포인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승부는 버틀러의 고공비행도 한몫했지만 프리드로우 격차가 결정적이었다. 히트는 프리드로우 29개를 얻어 25개를 성공한 반면 혹스는 14개에서 11개를 네트에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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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 지미 버틀러가 애틀랜타 혹스와의 콘퍼런스 1라운드 2차전 후반전에 호쾌한 덩크슛을 꽂고 있다. 버틀러는 PO 역대 최다 45점을 작성했다. 마이애미(플로리다주)|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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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포룸 안방에서 1차전을 패했던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쿼터별로도 한 차례도 리드를 놓치지 않아 2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124-96, 28점 차 대승을 거뒀다. 2번 시드 그리즐리스는 시리즈 1승1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즐리스 포인트가드 자 모란트는 23점-9리바운드-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1차전 설욕에 앞장섰다.

그리즐리스는 스타팅 멤버와 롤 플레이어 등 7명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팀버울브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페인트존에서 60-34, 어시스트 29-16 등 부문별에서도 팀버울브스를 압도했다. 1차전 36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앤서니 에드워즈는 20점에 만족했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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