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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확정' 전북 "후반 전술변화 주효...1위 차지할 것" [ACL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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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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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역전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과 일류첸코가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29일(한국시간) 베트남 호치민 쫑낫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FC와의 2022시즌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H조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전반 40분 아담 르폰드레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북은 후반 4분 한교원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2분 일류첸코가 역젼골을 터뜨렸다. 후반 33분 구스타보가 한 골을 추가한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46분 패트릭 우드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켰다.

전북은 승점 11점으로 H조 2위를 확정지었고 각 조 2위 팀 중 상위 세 팀에게 주어지는 16강 진출 티켓 확보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상식 전북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고 한국에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 승리를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전반전에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우리 선수들의 16강 진출 의지가 시드니보다 강했기에 후반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반에 고전했던 것과 달리 전북은 후반에 파괴력을 높여 3득점에 성공했다. 김 감독은 "전반전은 상대 전술에 맞춰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하지만 미드필더 숫자에 밀리며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나고 3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포백으로 전술을 바꾸었고, 미드필더 지역에 우위를 가져가며 좋은 찬스들을 많이 만들었고, 3골을 넣으며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뒤집은 순간이 언제였는지 묻자 김 감독은 "우리가 후반 시작과 함께 전술적인 변화를 가져갔던 부분이라 생각한다. 전술 변화로 인해 시드니가 당황해했던 것 같고, 많은 찬스를 만들며 승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것과 같이 우리 선수들의 16강 진출 의지가 시드니보다 강했던 것 같다."고 답헀다.

이날 경기 승리로 16강을 확정지은 전북은 남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에서 조 1위 탈환을 노린다. 이날 동석한 일류첸코는 "전반전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변경한 포메이션으로 많은 찬스들이 나며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 16강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마지막 요코하마와의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가 남았는데,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전북현대 제공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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