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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서정환 기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탈락의 충격이 컸던 것일까. 울산현대가 K리그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울산현대는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에서 수원삼성에게 0-1로 패했다. 선두 울산(7승2무1패, 승점 23점)은 10경기 만에 시즌 첫 패를 당했다.
K리그 선두 울산은 말레이시아에서 치른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승1무2패, 조 3위 16강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조호바루와 2경기서 모두 1-2로 패한 것이 결정적 탈락사유였다. 보름 간 6경기를 소화하고 돌아온 울산은 심신이 지쳐있는 상황에서 K리그에 임했다.
수원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가장 어려운 것은 체력이다. 6경기를 휴식 없이 하고 긴 시간 이동하고 바로 한국에 와서 수원과 어웨이 경기를 한다.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 토로했다.
체력안배를 위해 넣은 U22 카드 최기윤은 전반 25분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이어 전반 26분 김성준이 류승우의 정강이를 차 퇴장을 당했다. 10명이 싸운 울산은 계속 밀렸다.
울산은 엄원상과 이청용 등 아껴둔 공격자원을 총출동시켰다. 그럼에도 수원의 공세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김태환이 화를 참지 못해 경고를 받는 등 침착한 경기운영이 아쉬웠다.
결국 ACL 탈락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친 울산은 K리그 복귀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지난해 막강한 전력에도 ‘무관’에 그쳤던 울산이 다시 고비를 맞았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김성락 기자 ks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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