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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인 데이원자산운용이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을 인수하면서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을 구단 최고 책임자에 내정했습니다.
데이원자산운용은 오리온과 연고지는 고양으로 유지하고 기존 사무국 직원과 선수단을 전원 승계하는 조건의 프로농구단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허 전 감독은 선수 시절 농구대잔치 7회 우승, 감독으로 프로농구에서 2차례 우승을 이뤘으며, 2018년 9월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약 4년 만에 농구계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KBL은 이른 시일 안에 총회를 열고 데이원자산운용의 회원 가입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가입이 승인되면 금융회사가 운영하는 남자 프로농구단은 원주 DB와 데이원자산운용, 2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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