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계 메이저리그로 불리는 UFC. 사진은 간판 스타 코너 맥그리거.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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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챔피언 출신들이 UFC 입성에 도전한다.
로드FC 전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전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가 다음 달 9~10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로드 투 UFC'에 출전한다. 로드FC는 국내에서 가장 왕성하게 대회를 개최하고 활동하는 격투기 단체다. UFC는 격투기계의 메이저리그로 불리는 최고의 무대다. 팬들에겐 추성훈, 김동현, 정찬승 등이 활약한 무대로 익숙하다.
특히 정찬성은 지난달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베테랑스 메모리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73 메인이벤트(5분 5라운드)에서 페더급(65.8㎏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호주)와 챔피언 타이틀전을 벌여 큰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정찬성의 TKO 패배였다.
플라이급·밴텀급·페더급·라이트급 등 경량급 네 체급에 8명씩 출전해 녹아웃 스테이지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각 체급 우승자는 UFC와 계약한다. 타격 능력이 강점인 이정영은 2014년 데뷔해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챔피언은 2018년 차지했다. 무에타이와 주짓수를 겸비한 김민우는 2011년 프로에 입문해 2019년 챔피언 벨트를 찼다.
이정영과 김민우 외에도 라이트급 기원빈, 페더급 홍준영, 플라이급 박현성, 최승국 등이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국내 더블지FC 챔피언 출신들이다.
UFC스포츠 런칭 행사에 참석한 정다운(왼쪽), 신한코리아 대표 김한철(가운데), 최두호(오른쪽 둘째). [사진 UFC스포츠] |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에는 세계 최초 UFC 단독 로고로 브랜드를 런칭해 UFC 스포츠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이 문을 열었다. 신한코리아가 UFC와 라이센스를 계약을 체결했다. 정다운, 최두호 등 한국 간판 UFC 선수들이 축하 행사에 참석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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