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K 아레스 상과 아테네 상(오른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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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격투기 단체와 갤러리가 손을 잡았다.
로드FC와 갤러리K가 오는 14일 대구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0 대회부터 ‘아레스·아테네’상을 신설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다. 로드FC 넘버시리즈를 통해 시상하게 될 아레스·아테네상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그리스 신화에서 가장 용맹한 (여)전사의 이름을 따왔다. 남자 신인 아레스는 군신이고, 아테네는 지혜와 군사를 주관하는 여신이다.
아레스·아테네 상은 대회당 오직 2명(남자선수 1명, 여자선수 1명)에게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특별한 순간을 기념할 수 있는 상징적인 트로피가 제공된다.
아레스와 아테네 트로피 제작은 갤러리K 한성수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작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한성수 작가는 “아레스 상의 디자인은 각이 진 직선 형태를 남성적인 모습에 비유해 두 선수가 격투하는 듯한 모습을 표현했다. 아테네 상은 여성적인 부드러운 곡선으로 대결 후 하나로 승화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스포츠에 예술적가치를 더 할 수 있는 로드FC만을 위한 트로피 제작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아레스·아테네’ 상을 기획한 갤러리K 김정필 대표는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되었다. ‘예술이 깃든 스포츠’라는 새로운 장르를 그려 나가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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