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계체량 실패 후 권아솔(왼쪽)이 남의철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로드FC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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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계체량 실패 후 권아솔(왼쪽)이 남의철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 로드FC 제공
로드FC 대회 1차 계체량 측정을 실패한 권아솔(36)이 2차 계체량을 통과했다.
권아솔은 13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60 대회 전 계체량 행사에서 85.6kg으로 1차 계체량에 실패한 뒤 2차에서 85.5kg으로 턱걸이했다. 0.5kg의 오차까지 허용했지만 권아솔은 0.1kg 차로 실패했고 재차 저울에 올라 간신히 기준을 맞췄다.
권아솔은 1차 계체량 후 "목욕탕과 오차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를 전했다. 이어 "(계체량에 실패한 것에) 남의철 형이 삐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내일 시합으로 풀 것을 강조했다.
남의철(41)은 1차 계체량에 실패한 권아솔을 향해 "지난번 부상 핑계로 저와 시합을 빠져서 이번에는 진중하고 약속을 잘 지킬 줄 알았다"면서 "역시 권아솔 변함이 없다. 실망이다"고 비판했다.
이번 대회는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0)과 밴텀급에서 페더급으로 월장해 도전하는 '전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31)이 메인 이벤트를 맡는다. '악동' 권아솔과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은 -85kg 계약 체중 스페셜 복싱 매치로 코메인 이벤트를 장식한다.
6연승을 달리는 '래퍼 파이터' 이정현(20)과 '추성훈 제자' 김성오(27·일본명 세이고 야마모토)는 플라이급에서 격돌한다. 또한 2021 로드FC 신인왕 김현우(20)와 3연승 행진 중인 '제주 청년' 양지용(25)도 밴텀급으로 맞붙는다.
1부 경기는 14일 오전 11시에 시작된다. 이어 메인 이벤트가 포함된 2부는 오후 2시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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