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복싱매치에서 권아솔에 승리한 남의철, 다음에는 MMA로 싸우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남의철과 권아솔(오른쪽)이 펀치를 교환하고 있다. 대구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글·사진 | 대구 = 이주상기자] “MMA로 남의철과 붙고 싶다.”

14일 대구광역시 북구 대구체육관에서 ‘굽네 로드FC 060’이 열렸다.

팬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었던 85kg 남의철과 권아솔의 복싱 스페셜매치는 남의철의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끝났다.

3라운드로 진행된 경기에서 두 선수는 이렇다 할 공방전을 벌이지 못했다. 가끔 치고 받는 난타전을 벌였지만 팬들을 열광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남의철의 경기 운영이 돋보였다. 남의철은 성급함이 앞선 권아솔을 위빙하며 적절히 유효타를 성공시키는 전략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권아솔은 전날 계체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 빠른 움직임을 보였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권아솔은 계체에서 100그램이 오버되며 1라운드에 5점이 깎이는 벌점을 받고 대결에 나섰다.

승리 후 케이지 인터뷰에서 남의철은 “열심히 준비했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준비한 모든 것을 써 먹었다. 복싱은 주종목이 아니다. 권아솔이 MMA 대결을 원하면 다시 대결하고 싶다. 종목을 가리지는 않는다”라며 MMA 대결을 제안했다.

권아솔도 남의철의 말에 “MMA로 재대결을 허락한 것으로 알겠다. 감사하다. 내일부터 운동하러 가겠다”라며 재대결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rainbow@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